예전에 보았던 카이스트 이병태 교수님의 헬조선이라고 불평하지 마라라는 글이 한 때 SNS상에 많이 떳었던 적이 있었습니다. (링크 : 헬조선이라고 불평하지마라 포스팅) 하지만 그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한양대 교수님의 포스팅이 후에 올라왔었죠. (링크 : 5천년 역사 최고 행복세대의 오만) 글의 핵심 논쟁은 이랬습니다. 



이병태 교수님: 

 요약 : 지금까지의 세대가 정말 힘들게 여기까지 만들어 왔다. 하지만 지금의 세대는 조그마한 것에도 힘들다고 하고 그것을 헬조선이라는 명목으로 불평을 한다. 전 세대들은 스타벅스 커피, 게임, 해외여행 단 하나도 누려볼 수가 없었다. 지금 한국에서 들어와서 힘들게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봐라. 우리나라또한 그렇게 전 세대들이 일궈놓은 것이다. 여러분들이 '헬조선'이라고 불평하기 전에 여러분들의 가치를 보일수 있도록 노력해라. 

 

박찬응 교수님: 

 요약 :  과거에는 우리가 힘들었어도 기록적인 경제성장이 있었기에 제대로된 대학만 나왔어도 직장을 갖지 못한 사람이 없었다.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. 지금은 좋은 대학, 석사 학위가 있어도 전 세대보다 기회가 현저히 낮고, 미래세대가 가져가야 할 몫들을 전 세대가 모두 가져가 버렸으니 이들이 '헬조선'이라고 하는 것은 오만중의 오만이다. 우리는 5천년 역사속 최고의 행복 세대였다. 지금 세대들의 고민을 알지 못하면 조용히 입다물고 있는것이 '예의'이다. 




 제가 처음 이 논쟁을 접하게 된 것은 아버지께서 이병태 교수님의 글을 보내시면서 부터였습니다. "아 그렇구나, 내가 조금 안이하게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" 라고 느끼게 될쯤 이 글을 페이스북에 공유 하자마자 바로 아시는 분이 '꼰대중의 꼰대'라며 박찬응 교수님의 글의 링크를 올려주었죠. 그리고 여러 사이트들을 찾아보니 박찬응 교수님의 글이 온라인 상에서 매우 큰 지지도를 얻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. 


 온라인 상에서 매우 큰 지지도를 얻고 있다고 해서 이병태 교수님의 말이 틀렸다는 것은 아닙니다. 이병태 교수님의 글은 20대 보다는 40대 이상의 분들에게 매우 큰 '공감'을 일으켰을 것이지만 두번째 박찬응 교수님의 글은 40~50대 보다 20대에 더 큰 '공감' 을 이끌어 냈죠. 이 포스팅에서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점점더 기성세대와 신세대간의 생각차이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. (물론 박찬응 교수님 또한 40대 이시지만 젊은 친구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잘 이야기 해주는 듯하시다. 이분은 예외) 


 저희 입사학교의 포스팅에서 '신입사원의 인사매너' 로 이야기를 다룬 포스팅의 반응또한 새로웠죠. 인사를 하지 않는 신입사원에 대한 포스팅이였는데 '인사를 과연 아랫사람만 하는 것이냐 ?' 라는 반응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. 저 또한 20대 의 입장에서 이해가 가지 않는 댓글들이 있었는데, 40대 이상으로는 이 댓글에 대한 이해가 하나라도 가면 다행이지 않을까요?



하지만 시대는 변합니다. 살아남는 사람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 적응하는 사람 뿐일 것입니다. 미생에 나오는 마부장이라는 인물은 직장 내 '꼰대'를 정확히 보여주는 듯합니다, 물론 드라마의 흥미요소를 위해 자극적으로 캐릭터가 만들어진 것일 수 있겠지만 권위주의적 리더십의 대표 모델로 보시면 될 듯합니다. 



꼰대의 유형  /  출처 :한국일보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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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[좀 짜증나는 꼰대] '~나때는 말이야'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

4. [그냥 꼰대] 권위주의적 리더십 "까라면 까"





1년내 신입사원 퇴사율이 20% 후반까지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. 이러한 원인중 1위는 직무 부적응(49.1%), 2위 조직부적응(19.2%), 3위 급여 불만 (15~20%), 4위 근무환경 (10~15%) 이라고 하는데 (출처: 조선일보) 유망한 인재들을 떠나보내지 않기 위해서 현재도 많은 회사가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있고, 앞으로도 조직문화적인 부분부터 많은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. 


물론 이것을 단 방향적인 문제로 이야기를 한다면 필자도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. 젊은 층들 또한 윗 세대의 문화를 '공감'은 안되지만 같이 가려는 '노력'은 해야한다라고 생각합니다. 

 



 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가 '네이버'로 나왔습니다. (출처: 연합뉴스) 그 배경에는 '개인의 성장 발전과 비전'의 항목이 가장 컷는데 우리가 여기서 주목을 해야 하는 부분은 과연 우리의 상사들은 부하직원의 성장 발전과 비전제시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한 물음입니다. 젊은 세대들은 조금더 배우길 원하고 배움을 멈춘 상사들의 태도가 이른바 '꼰대'문화를 형성한 것은 아닐까요 ?


 부하에게 무엇인가를 제시하려면 먼저 그들의 대화법을 익혀야 하고, 그 이후에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어야 합니다. 지금의 시대는 '까라면 까'라는 시대가 아닌 '설득과 권유'의 시대는 바뀌었죠... 직장 상사들은 이러한 접근법을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할 것이고 이러한 배움의 시작은 분명 '꼰대'가 아닌 '존경받는 상사'로 이끌어 줄 것입니다. 




ps. '존경받는 상사'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이나 '꼰대 상사'에 대한 경험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 ^^   

  • 추니 2018.02.25 13:23 신고

    너무 어려운 문제죠. 이미 굳어져버린 윗세대들에게 변화를 바란다는게 힘들고.. 아래 세대는 더 힘들고.. 서로 노력을 해야하지만 이미 자리잡은 사람들이 바뀌려고 할까요. 고민이 많습니다

  • 매너남 2018.02.26 19:22 신고

    왜 존경받는 직장상사만 있고 사랑 받는 부하직원은 없나요? 상사는 무조건 존경받을 일만 해야하는 것인가요? 뭘 하면 꼰대라고 치부하는 무개념들 때문에 조언 보다는 조직에 무관심이 더 만연해지는 것 같아 씁슬합니다. 서로의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.

  • 앞으로의 생각 2018.02.28 15:22 신고

    윗사람을 대하는 것보다 아랫사람을 대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법이죠

  • 2018.03.07 09:07 신고

    ㅋㅋ 꼰대들이 대표적으로 하는말 아랫사람 대하는게 더 어렵다ㅋㅋ

  • ㅇㅇ 2018.06.25 09:30 신고

    나이가 많은 입사동기가 직장상사처럼 구는 게 더 ♪같습니다 명령하고 아랫사람대하듯하고 꼰대사상 깊숙히 박혀서는 내가 문제라고 하는 저 잘나빠진 입사동기가 또 뒤에서 야부리까지 털어요 견제도 엄청하고. 저는 회사남자분들에 ♬♫♪관심이 없는데 떠보기까지합니다. ♫♬♬ 여직원여직원거리면서 '예쁨', '젊음' 으로 어필하라고 지랄합니다. 꼰대사장마인드로 사람을 대하고 이미 지는 회사랑 혼연일체입니다. 뭐만하면 회사편들고 같이 나눌 불이익은 당연시합니다. 뭐 만나도 저런 걸 만나서는 진짜 제가 뒤져버리겠습니다. 제가 자기를 상사처럼 대해주길 바라고 지는 이미 상사처럼 사람을 부리려고 합니다. 매일같이 화가 치밀어오릅니다.